결국 상길은 집을 나서고, 선희는 숙경을 찾아와 자신이 한국을 떠날테니
오해를 풀고 예전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한다.
혜원은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에 복직되고,
노식도 숙경에게 지원을 받아 포장마차를 시작한다.
상길은 집으로 돌아오고, 선희는 약속대로 한국을 떠난다.
얼마후, 우연히 재훈의 생일을 알게 된 숙경은 재훈을 집으로 초대하고,
온식구들이 모여 함께 만두를 빚는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행복하게 웃고 재하는 그들을 향해 사진 셔터를 누른다.
49회
민들레 가족 49회
상길은 숙경에게 재훈을 받아들여 달라고 이야기하고,
숙경은 그런 상길이 미우면서도 한편으론 맘이 아프다.
재하와 혜원은 숙경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식구들과 함께 외식에 나서지만
옆 테이블에서 다정히 식사를 하던 상길과 선희, 재훈과 마주치게 된다.
집을 나갈 결심으로 나서던 숙경은 상길과 마주치고,
자신을 말리는 상길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는데...
48회
민들레 가족 48회
숙경은 트렁크에 상길의 짐을 싸 선희의 카페에 보내려 하고,
세 딸들은 겨우 숙경을 말린다.
화가 난 미원은 다짜고짜 선희의 카페로 찾아가지만
상길은 오히려 딸들을 나무라며 돌려보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상길은 숙경과 식구들을 모두 불러모아
재훈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하는데...
47회
민들레 가족 47회
상길은 선희에게 재훈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하고 그간의 사정을 듣는다.
이미 사실을 눈치챈 고모는 상길에게 재훈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상길과 고모는 숙경에게 비밀로 하고 선희네 집에 머무르게 된다.
한편, 상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숙경은 선희의 까페에 주차돼 있는
상길의 차를 발견하고 분노하는데...
46회
민들레 가족 46회
숙경이 선희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길은 숙경과 다투고 만다.
필남은 효동과 전통 혼례를 올리고, 혼자 쓸쓸해 하고 있는 태환의 집에
혜원과 재경 부부가 찾아온다. 혜원을 대하는 재훈의 행동을 눈여겨본 재하는
재훈에게 사실을 말해달라고 하고, 재훈은 자신이 상길의 아들임을 밝힌다.
한편, 마지막 인사를 하러 자신을 찾아온 재훈을 본 상길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데..
45회
민들레 가족 45회
숙경은 고모에게 상길이 바람을 핀다고 고하지만,
고모는 그냥 못 이긴 척 참으라고 말한다.
효동과의 결혼을 망설이던 필남은 혜원의 집에서 효동네 식구와 상견례를 갖고
비로서 마음을 다잡는다. 지원은 자신의 취업 뒤에 명석의 입김이 있음을 알고
명석을 찾아간다.
한편, 상길의 바람이 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 숙경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선희를 찾아가는데...
44회
민들레 가족 44회
숙경은 필남에게서 상길과 선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나들이를 나선 태환, 지원, 노식, 미원은 상길과 선희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다.
상길은 선희에게 영수가 쓰러지기 전 두 사람이 나눴던 대화의 내용을 묻지만,
결정적인 순간 걸려온 혜원의 전화로 상길은 답을 듣지 못하고 자리를 뜬다.
한편, 노식은 앞으로도 직장 구하는 일 없이 전업주부로 나서겠다고 선언하는데...
43회
민들레 가족 43회
지원은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속상한 숙경과 필남은 동네 사람들과 한바탕 말싸움을 벌인다.
병구와 재경은 태환의 집을 제집처럼 들락거리고
태환과 필남 모녀는 넉살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할 말을 잃고만다.
선희는 영수의 죽음이 제 탓이라며 장례식장을 떠나지 않고,
숙경은 상길에게 상복을 가져다 주러 왔다가 그 모습을 발견하는데...
42회
민들레 가족 42회
상길은 선희를 붙들고 말없이 자신을 떠나간 이유를 캐묻고,
필남은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하고 화들짝 놀라 혜원에게 전화를 건다.
혜원은 뇌물을 받은 일로 감사를 받게 된다.
한편, 상길은 선희의 집에서 만취해 잠들고,
재훈은 상길과 선희가 함께 있는 모습에 즐거워하는데...
41회
민들레 가족 41회
지원은 명석의 모친을 만나 이혼의 뜻을 분명히 하고
명석의 모친은 쿨하게 명석과 지원의 결혼을 허락한다.
숙경은 필남에게 상길이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털어놓지만
필남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혜원이 준비한 백화점 여름 이벤트가 상대 백화점에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지고,
재하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다 효동의 방문에 당황하는데..
40회
민들레 가족 40회
김부장은 혜원에게 천만원을 건네고,
혜원은 재하의 뒤를 봐주는 뇌물로 주는 돈이라면 받지 않는다.
명석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상길네 식구들은 병원을 찾고, 지원도 병원을 찾는다.
잠에서 깨어난 명석은 지원을 보며 환하게 웃는데...
39회
민들레 가족 39회
노식은 지원과 명석의 대화를 녹음하고, 명석은 정말 지원이 자신을 버리려 한다는
걸 깨닫는다. 상길의 건설현장을 찾아간 숙경은 상길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에 화를
내고, 여자가 있다는 의심까지 하게 된 숙경은 상길과 말다툼을 벌인다.
한편, 효동은 필남이 보고싶은 마음에 집 앞을 서성이고,
이에 재경과 병구는 필남의 집을 방문하는데...
38회
민들레 가족 38회
명석은 지원을 찾아와 결혼반지로 설득하려 하지만 지원은 아랑곳도 하지 않는다.
효동은 필남을 만나 청혼하지만 필남은 지금처럼 지내는 게 어떻겠냐며 망설인다.
재경과 병구는 술에 취한 효동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한편, 명석은 지원과 태환에게 정신적 피해보상 청구를 하고, 이에 노식은 지원의 결
백을 증명할 묘안을 짜내는데...
37회
민들레 가족 37회
상길은 친구 영수의 소개로 작은 중소기업의 소장으로 취직하게 된다. 첫출근을 한
상길은 퇴근길에 지원을 찾아가 위로한다. 혜원의 인맥으로 일자리를 따게 된 재하
는 왠지모르게 자존심이 상한다.
한편, 재경은 숙경을 찾아와 필남이 어떤 사람인지 캐묻는데...
36회
민들레 가족 36회
자신을 찾아온 숙경과 혜원에게 지원은 더 이상 엄마의 인형으로 살 수 없다며 자신
을 찾겠다고 말한다. 지원을 찾아온 명석은 서빙을 하는 지원의 모습에 분을 참지 못
하고 손지검을 한다.
한편, 재하는 계속되는 업무상 술자리로 늘 만취해 귀가하고, 더욱이 기상천외한 술
버릇에 혜원의 혼을 쏙 빼놓는데...
35회
민들레 가족 35회
가출한 지원의 행방이 묘연하지만 명석은 매일같이 처가를 드나들며 평소와 다름없
이 행동한다. 식구들은 그동한 지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상길은 명석에게 더 이상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한편, 집을 나온 지원은 시골의 허름한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며 힘들지만 보람있는
나날을 보낸다. 사람을 풀어 지원을 찾던 명석은 지원이 병원에서 치료를 했다는 정
보를 입수하는데...
34회
민들레 가족 34회
물쓰듯 돈을 쓰는 지원의 모습에 미원은 기가 차고, 집으로 돌아와 모든게 숙경의 잘
못이라고 몰아세운다. 지원은 명석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걸 깨닫고, 필남도 명석
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알고 불러낸다.
한편, 선희는 상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하는데...
33회
민들레 가족 33회
집으로 돌아온 지원은 또 다시 짐을 싸 가출을 감행하고, 결혼반지를 팔아 호텔에 투
숙한다.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지원이 있는 곳을 알아낸 명석은 미원을 보내 지원을
설득하려 한다. 지원은 태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한다.
한편, 효동은 되살아난 필남의 화분을 들고 필남의 집을 찾는데..
32회
민들레 가족 32회
명석이 상길이 방문한 때를 노려 지원이 바람을 핀 것처럼 연기를 하고 상길을 그 말
에 그대로 속아 넘어간다. 지원과 태환의 사이를 오해한 상길은 태환을 찾아가 지원
을 놔주라고 나무란다. 숙경은 지원을 끌고 태환의 집을 찾아간다.
혜원은 오랜만에 장기 휴가를 받고, 재하와 함께 효동의 집으로 내려와 즐거운 한 때
를 보낸다. 하지만 효동은 자식 내외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 한 켠의 외로움
을 감추지 못하는데...
31회
민들레 가족 31회
식탁 밑에 짐승처럼 웅크려있는 지원을 본 식구들은 깜짝 놀란다. 지원은 모든 사실
을 폭로하지만 명석은 오히려 모든 잘못을 지원의 탓으로 몰아가고, 식구들은 그동
안 성실했던 명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재경은 효동과 필남을 갈라놓기 위해 다른 여자를 소개 시키려한다. 한편, 명석은 사
건을 마무리 하기 위해 노식의 사건을 다시 터트리는데...
30회
민들레 가족 30회
태환은 지원에 대해 이야기하려 상길의 집을 찾지만, 혜원이 외국에 가지 않기로 했
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식구들의 모습에 발길을 돌리고 만다.
재하와 혜원은 효동의 집에 찾아와 가짜 혼인계약서를 찢어 버리고, 효동이 건네준
새 혼인계약서에 싸인을 한다. 혜원은 재하의 음식 솜씨만 믿고 자신의 신혼집으로
모든 식구들을 초대하는데...
29회
민들레 가족 29회
헤어지는 연습을 하는 재하와 혜원의 모습에 보는 사람들은 애가 타기만 하다. 숙경
은 본부장을 찾아가 혜원의 해외 파견을 취소해달라고 간청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혜원은 숙경을 만류해 데리고 나온다.
지원에 대한 명석의 구속은 나날이 심해지고 급기야 지원에게 선물한 보석이며 의류
들까지 압수하기에 이른다. 지원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온 태환은 지원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분노하는데...
28회
민들레 가족 28회
명석은 지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지원은 점점 자신이 괴물이 되어 가는 걸
느낀다. 혜원은 본격적으로 해외 파견 근무 준비에 들어가고, 재하는 혜원에 대한 자
신의 마음을 알 수 없어 갈등한다.
재하와 혜원은 용서를 빌기 위해 효동의 집을 찾는다. 화가 난 효동은 재하를 보자마
자 화를 내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자리에서 쓰러지고 마는데...
27회
민들레 가족 27회
효동의 집에 놀러간 필남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온 병규 때문에 서둘러 집을 도망쳐
나온다. 명석은 미원네 식구를 불러 함께 식사를 하며 지원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과
시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대하는 선희의 태도에 상길은 왠지모를 씁쓸함을 느낀다.
재하와 혜원이 계약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경은 효동에게 모든 사실을 고
한다. 효동은 재하와 혜원을 불러 놓고 크게 나무라는데...
26회
민들레 가족 26회
난데없는 고모의 방문에 숙경은 가시방석에 앉은 듯 마음이 편치 않다. 혜원은 몰모
트를 빌미로 재하에게 정성을 다하고 재하도 이런 혜원이 싫지 않다. 집에서 공부방
을 하겠다는 미원의 말을 들은 숙경은 상길을 찾아가 따지지만 상길은 반응이 없다.
상길은 친구에게 선희가 혼자 된 후 커피숍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마음이
심란해진다. 필남의 뒷조사를 하던 재경은 속상한 마음에 재하를 찾아가고, 재하의
방에서 재하와 혜원의 계약서를 보게 되는데...
25회
민들레 가족 25회
숙경의 설득에 미원은 못 이기는 척 숙경의 집에 들어와 살게된다. 지원은 명석의 돈
을 모두 없애버릴 요량으로 미친듯이 쇼핑을 해댄다. 아픈 혜원을 위해 죽을 사오는
재하의 모습에 혜원은 감동한다.
술취한 지원은 미원의 집까지 찾아와 쓰러지고 명석은 지원에게 차갑게 경고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외출하는 효동의 모습에 병구와 재경은 뒤를 밟기 시작하는데...
24회
민들레 가족 24회
재하의 스튜디오에서 잠을 잔 노식. 미원과 가족들은 노식을 찾아가고, 면목이 없다
며 사죄하는 노식에게 상실과 숙경의 걱정이 쏟아진다. 이에 노식은 미원을 호강시
켜주기 위해 그랬다며 숙경에게 그동안 섭섭하게 느꼈던 것들을 털어놓는다.
한편, 명석은 노식의 일을 처리하기 위해 애쓰고, 이 일을 빌미로 지원을 협박한다.
태환, 지원을 술자리로 불러낸 명석은 지원은 영원히 자신의 여자라고 큰소리를 치
는데...
23회
민들레 가족 23회
태환의 얼굴이 엉망이 된 걸 본 지원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8년 동안 속고
살았다는 지원의 말에 태환은 기가 막히고, 지원을 잊고 살 수 없었지만 그래도 행복
하게 살길 바랐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한다.
한편, 아빠가 감옥에 간다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용이. 노식의 상황을 알게 된
상길은 미원의 집을 찾아가는데...
22회
민들레 가족 22회
상길은 집에 들어온 숙경에게 다 필요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한다. 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상길에게 숙경은 다 가지라며 통장을 패대기친다.
한편, 영문도 모른 채 형사들에게 쫓기는 노식. 도망치다 다리를 다친 노식은 간신
히 정필과 통화가 되고 경찰들이 쫓는 이유를 묻는다. 지명수배를 받아 쫓기는 몸이
라는 정필의 말에 노식은 깜짝 놀라는데...
21회
민들레 가족 21회
욕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거품목욕을 하고 있던 혜원은 갑자기 집을 방문한 재하와
효동을 보고 깜짝 놀란다. 욕조 옆에 놓인 와인잔에서 술 냄새를 맡은 효동은 신혼인
데 독수공방을 시킨 재하 때문에 혜원이 힘들어한다고 오해하고 재하를 나무란다.
한편, 숙경에게 이혼 얘기를 하겠다는 지원에게 명석은 태환과 찍은 사진을 건네며
절대 자신을 떠날 수 없다고 하는데...